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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필기노트

인테리어에서 가구는 어떤 역할을 할까?

by 에이정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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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집에 가면 거실에는 TV와 소파, 좀 더 신경쓰면 소파 테이블 정도 였다면 현재는 다양한 가구들이 거실에 있습니다. 어떤집은 소파가 없고 테이블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책상과 책들을 거실에 두어 서재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점을 보아 이전의 가구는 휴식, 공부 등 기능에 따라 형식적으로 두었다면, 현재는 사용자에 생활패턴, 취미 등에 따라 다양한 가구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생각해볼 주제는 '가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한 나에 생활에는 '어떤 가구가 유익한지?' 입니다. 

 

1. 가구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1) 장식적 요소

가구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도구중 가장 부피가 큽니다. 따라서 공간의 오브제로써 필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공간에 성격을 잘 들어내는 것이 가구 입니다. 

 

오브제로써 신경써야 할 부분은 바로 마감재와 마감재의 색감, 그리고 모양입니다. 

 

마감재는 벽, 바닥의 마감재와 잘 어울리는 마감재인지, 동시에 유지력은 좋은지 알아야하며 동시에 벽, 바닥의 마감재와 잘 어울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양, 디자인이 공간과 잘 어울려 오브제로써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지, 사용자의 입장에서 마음에 드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여기서 고민되는 것은 사용자의 맘에 드는것 과 공간에 어울리는 것 둘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간에 두었을 때 너무 이상할 것 같지만 않다면 왠만하면 사용자의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가구가 사용자의 취향이나 개성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남들 조금 더 나은 것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용자, 즉 클라이언트기 때문에 크게 이상하지 않으면 사용자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구는 실내에서 사용되는 도구 중 가장 크다.
  • 가구는 사용자의 취향이나 개성을 나타내는 좋은 도구이다. 
  • 따라서 가구선택은 공간의 미관을 크게 해치지 않는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좋다.
  • 가구 선택에서 마감재와 컬러, 형태를 고를 때 벽, 바닥 등 구조에 어떤 마감재가 선택됐는지 확인하면 가구를 고르기 편하다.

2) 기능적 요소

가구의 부피와 크기 쓰임새 등을 적절히 이용하면 공간을 분리하거나 쓰임새를 바꿀 수있습니다. 

 

가령 주방에 다이닝 존(식사 공간)을 만들지 않는 대신 주방을 넓게 사용하고 거실에 6인용 식탁을 두어 거실을 식사시간에는 다이닝 룸으로, 낮 시간에는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접대 공간(카페 느낌)으로 사용 할 수도 있고, 안방에 홈 바(bar)나, 서재등에 맞는 가구를 배치해 쓰임새를 바꾸고 공간을 확장 축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구를 나란히 배치해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거나 반대로 가구를 서로 등지게 만들어 하나에 공간임에도 분리된 느낌을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능적 요소로는 공간에 어떤 컨셉을 부여하는지가 핵심 포인트며 이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계획해야 합니다.  

 

이외의 기능적 요소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면, 작업 등의 기능이 있고, 기능적 요소를 생각할 때는 향후 내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할지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기능적 요소에는 수면, 작업, 수납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 그 중 인테리어에서 사용되는 기능은 공간을 분리, 이어지는 기능이다. 
  • 가구가 동선을 막으면 공간을 분리, 가구가 동선을 이어주면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 가구는 공간에 컨셉을 확실시한다.
  •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적절한 가구선택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2. 나에게 어떤 가구가 유익할 것인가.

간단한 예로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생활. 주방에 서서 일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고 바닥이 아닌 침대에서 자는 입식생활로 들 수 있습니다. 

 

내가 좌식생활이 맞으면 바닥에서 생활하기 편한 가구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입식생활에 익숙해져 있다면 입식생활에 맞는 가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가 꾸미기로 한 공간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좋은 동선과 알맞은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데 tv를 보면서 한다면 홈트레이닝하는 장소를 거실 혹은 tv앞으로 결정하고 tv주변을 덤벨을 둘 수 있는 테이블이나 거치대를 둘 것이고 이외에 짐볼, 턱걸이를 할 수 있는 기구 등 운동과 관련된 도구, 가구들을 tv주변에 둘 것입니다. 

 

다른 예로는 화분을 기르는데 화분을 보면서 공부나 책읽기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는것이 목적이라면 주방과 화분을 기르는 위치 사이에 테이블을 배치한다면 공부하거나, 밥을 먹을 때에도 화분을 보면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가구를 고르자.
  • 내가 편한 가구를 고르자.
  • 내가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이동할지 고민하고 배치하자.

끝으로 가구를 통한 인테리어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다른사람이 한 것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큽니다. 

내 생활 패턴에 맞지 않거나 내 취향이 아닌데도 이쁘다는 이유로 가구를 고른다면 처음에는 맘에 들겠지만 나중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중고거래로 파는 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맘에드는 책상을 그냥 샀다가 막상 사용하고 나니 책상의 크기가 맞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포스팅한 내용은 가구를 고를 때 한번씩 고민해 봤으면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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