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할때 몰딩을 사용하는 이유

바닥과 벽 사이 벽과 천장 사이 혹은 액자 모양의 벽면 틀 등 우리는 생활하면서 편리성, 미(美) 등 다양한 이유로 시공한 몰딩을 볼 수 있습니다. 몰딩은 각각의 모양과 특성에 따라 이름이 모두 다르며 때론 편리함 때문에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음에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웨인스코팅, 허리몰딩, 천장몰딩, 걸레받이 등 다양한 몰딩 이미지

그렇다면 오늘날 굳이 몰딩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좀 더 나아가 과거에는 어떻게 사용을 해왔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거의 몰딩 사용법

과거의 고풍스러운 몰딩 이미지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 과거에는 마감재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기보단 공간에 클래식한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한 장식재의 역할과 동시에 난방효과를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오늘날의 몰딩의 크기를 보면 '저렇게 조그마한 게 어떻게 난방효과를 낼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과거의 몰딩은 지금보다 좀 더 큰 사이즈였습니다.  

 

과거에는 마감재나 시공법이 발달되지 않아 건축물에 바람이 세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때 코너나 기둥 쪽에 몰딩을 덧대어서 마감재 분리와 더불어 단열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2. 현재의 몰딩을 시공하는 이유

 

현재의 몰딩은 좀 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알맞은 상품을 고를 수 있으며, 심지어 없애는 경우도 있습니다. 몰딩을 시공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건축과 관련된 요소들이며 두 번째는 마감재의 마감처리와 관련되어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생활하는데 편리성입니다.

 

1) 건축적 요소

건축시 사용하는 콘크리트 타설 이미지

주거환경인 아파트와 주택 등 다양한 건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 기법을 사용해 건축을 하게 됩니다. 이때 벽의 평탄함을 결정하게 되는 요소는 바로 콘크리트가 마를 때까지 버텨줄 거푸집입니다. 콘크리트라는 게 생각보다 훨씬 무게가 많이 나가고 힘도 강하기 때문에 한층 한층 올려가며 벽을 완성해 나갑니다. 이때 콘크리트의 엄청난 무게를 거푸집이 버텨야 하는데 이때 조금씩 휘거나 거푸집 면이 바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구조 공사 시 건물이나 벽이 조금 틀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벽이 조금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 '그렇다면 빈 공간을 매워주면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씩 다른 곳을 일일이 메우고 찾고 있다면 완성도는 훨씬 높아지게 되지만 그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과 부자재, 인건비 발생 등을 생각하면 몰딩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마감재 분리

천장과 벽 마감재 사이 크라운 몰딩

몰딩의 두 번째 쓰임새는 바로 마감재의 분리입니다. 바닥과 벽, 벽과 천장 등 마감재와 마감재 사이의 이음매를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는 구조나 마감재에 따라 어울리는 몰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격대는 몰딩의 종류와 몰딩의 시공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생활의 편리성 

바닥의 걸레받이

 

우리는 바닥을 쓸고 닦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벽의 하단을 걸레나 청소기 등으로 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걸래에 있는 습기나 이물질 등으로 인해 벽의 마감재가 손상, 오염이 되는데 이러한 손상, 오염을 막아주는 것이 몰딩의 역할입니다. 

 

 

현대에 들면서 몰딩은 주로 주거공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간혹 상업공간이나 사무공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걸레받이의 경우에는 주거, 상업을 포함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자주 보이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갈 법한 몰딩 오늘은 그 몰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만일 몰딩의 필요성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